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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약시장에서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워 분양 맞대결을 펼친 '해운대역 푸르지오 더원'과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1순위 청약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28일 청약홈은 엠디엠플러스(MDM+)와 우동2구역 재개발조합이 시행 중인 이들 단지가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82 대 1과 0.5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운대구 우동 548번지 일대에 선보인 '해운대역 푸르지오 더원'은 251가구(특별공급 미달 포함) 모집에 1,211명이 신청했다. 전용면적 84㎡형이 9.32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은 데 이어 59㎡형 A·B 평면이 6.22~5.33 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단 74㎡형은 1.96 대 1로 예비입주자 확보를 위해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남구 우암동 129번지 일대 우동2 재개발구역에서 분양 중인 '두산위브저제니스 오션시티'는 1,878가구(특별공급 미달 포함) 1순위 청약에 967명이 신청, 0.5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미달 물량은 1,005가구로 일반공급 물량의 53.5%를 차지한다. 전용 59㎡와 84㎡ 등 2개 주택형의 A평면이 3.19 대 1과 1.13 대 1로 청약자가 공급가구수를 웃돌았으나 나머지 모든 평면의 미달물량이 대거 나왔다. 청약홈은 예비입주자 확보를 위해 모든 주택형의 평면에 대해 2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부산 남구 북항이 한눈에 들어오는 우암2 재개발구역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1순위 청약에서 전체 가구수의 53..5%인 1,0005가구가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 @스트레이트뉴스

'해운대역 푸르지오 더원'의 비교적 양호한 청약성적은 해운대역 초역세권에 부산 최고의 명문 학군, 그리고 당첨 시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한 지역 1순위자가 청약통장을 사용한 데 따른다.

 

'해운대역 푸르지오 더원'은 지하 6층 지상 43층, 2개 동에 전용 59~84㎡의 중소형이 모두 351가구 규모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2,310만원으로 전용면적별 평균 분양가는 △59㎡ 7억200만원(78가구) △74㎡ 7억2,500만원(156가구) △84㎡ 8억1,300만원(117가구) 등이다.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지난 1월부터 새집들이를 시작한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548가구)의 같은 형의 실거래가(9억 원)를 약간 밑돈다.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의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평균 6억7,000만원 내외였으나 입주 전 13억원 내외에 거래된 바 있다.

 

2024년 7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아파트로서 MDM플러스는 조기 완판을 위해 중도금 무이자에 발코니 확장비와 시스템 에어컨, 내부 마감재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엠디엠플러스(MDM+)가 부산 해운대구에 합리적 분양가를 내세워 선보인 '해운대역 푸르지오 더원'(사진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8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청약홈은 밝혔다.(사진 : 다음 카카오톡)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북항 앞바다의 조망권에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웠으나, 모두 2,033가구의 대단지인 데다 주변 부동산 시세 급락의 후유증으로 인한 청약 한파를 빗겨나지 못했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 동, 전용면적 59~84m², 총 3,048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전체의 3채 중 2채다. 일반분양 물량의 상당수가 북항이 한눈에 들어오는 알짜 동호의 당첨 가능성이 크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의 일반분양은 전용 59~84m의 중소형으로 △59m² 342가구 △75m² 977가구 △84m² 714가구이다. 3.3m당 분양가는 평균 1,731만원으로, 주변 아파트의 실거래가 수준이다. 전용 59m형이 채당 평균 4억5,900만원인 데 이어 전용 75m와 84m가 5억3,100만원, 5억8,200만원 등이다.

 

당초 두산건설의 이 단지는 전용 59m와 84m의 분양가가 직전 청약 광풍을 일으킨 대연2구역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의 같은 형 분양가를 약간 웃돈다. 현재 '힐스테이트 대연'의 전용 84m의 분양권 호가는 분양가 대비 2~3억이 오른 6억 중반에서 8억원 내외다.

 

출처 : 스트레이트뉴스(https://www.straightnews.co.kr)

자료제공 : http://ikingsmill.co.kr/